새로운미래는 26일 4·10 총선 공약으로 '노키즈존 방지법' 입법을 제안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만흠 당 정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노키즈존 방지법을 발의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부모님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공약의 취지를 설명했다.김 정책위원장은 "특정 대상을 차별하고 배제하는 행위가 만연한 것은 결코 바람직한 것이라 할 수 없다"면서 "출산율 제고 측면에서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노키즈존을 운영하는 일부 사업주들은 안전사고에 대한
"도현이법 개정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국회의원분들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임기 만료 전까지 제조물 책임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주십시오."2022년 12월 이도현(사망 당시 12세) 군이 숨진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와 관련해 도현 군의 아버지가 이른바 '도현이법'(제조물 책임법 일부법률개정안) 제정을 촉구했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현 군의 아버지 이상훈 씨는 이날 춘천지법 강릉지원에서 이번 사고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손해배상 소송의 다섯번째 변론기일 진행에 앞서 입장을 밝혔다.이씨는 "제21대 국회의원 임기
경기도가 203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39조원을 투입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기로 했다.경기도는 26일 도청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제1차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인 '스위치 더 경기'(Switch the 경기)를 구체화한 이번 기본계획은 6대 분야, 22개 전략, 15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온실가스 감축 대책과 8대 분야, 21개 전략, 51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기후위기 대응 기반 강화 대책을 담고 있다.아울러 도는
여기 로라장이 있었어일요일인 지난 24일 자유공원에서 반려견과 산책을 하는데 오랜만에 공원을 찾은 듯한 관광객의 대화가 들렸다. 그 말을 듣자마자 웃음이 났다. 자유공원을 오랜만에 방문하는 중장년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자유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공원이고, 맥아더 동상도 있지만, 사람들이 여기에서 상기하는 것은 몸으로 경험한 ‘로라장’이라는 게 재밌었다. 이미 로라장은 없어지고 주차장일 뿐인데. 그들에게는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심리적 실재’쯤 되는 것 같다. 거의 문학적 상상력에 가깝다.자유공원을 품고 있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5% 감축하겠다는 부산시 탄소중립 기본계획안이 나왔다.부산시는 2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부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한다고 밝혔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부산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광회 경제부시장, 최경식 신라대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탄소중립 사회로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제1차 국가 기본계획이 2023년 4월 확정됨에 따라 시는 이를 반영한 온실가스 배출량 이행계획을 담은 제1차 부산시
경기도는 민선 8기 스포츠 정책공약 가운데 하나인 '경기도형 스포츠포인트제'에 대한 정책연구용역을 이달 중 마무리하고 의견 수렴과 사전 협의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체력 측정을 통해 맞춤형 운동(걷기·자전거·등산)을 처방하고, 그 활동 성과에 따라 1년에 최대 1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지역화폐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정책 방향 설정 및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부산시의회는 25일 경상남도의회에서 '부울경 의회 연합회' 첫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회 연합회는 부산·울산·경남 광역의원이 만나, 3개 시도 상생발전과 공동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모임이다.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 명칭을 부울경 의회 연합회로 정했다.다음 회의를 올해 7월께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등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부울경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의회 연합회는 부울경의 소통과 협치, 3개 시도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
지난 3월 4일(미국시간) 미국 연방대법원이 연방대법관 9인의 만장일치로 ‘트럼프의 대통령 출마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도주 법원의 관할권이 없다’고 판결하여 결과적으로 트럼프의 출마를 허용했다. 2023년12월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트럼프가 2020년1월 국회의사당 난입을 사주한 국가반란 혐의로 1868년의 14차 수정헌법 3항에 따라 대통령 출마 자격이 없다’고 판결한 바 있다. 연방대법원 판결의 헌법적 의미14차 수정헌법 3항은 ‘헌법 수호를 서약하고도 반국가적 반란을 일으키거나 여적죄를 범한 자는 상하원의원, 대통령과 부통령,
이번 의사 사태는 본질적으로 특권의 문제라는 게 국민의 대체적인 인식이다.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특권에 대해 누군가가 문제를 제기하면 그 타당성 여부를 떠나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갖는다. 누구나 그렇기에 의사들의 집단적 반발이 납득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그렇지만 인류 역사는 사회 곳곳에 있는 특권들을 줄여가는 과정이다.특권은 본인의 성과에 비해 급여와 권리를 과도하게 가져가는 것을 말한다. 결과적으로는 다른 사람의 성과를 빼앗아 가는 불공정한 행위여서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돈을 많이 버는 사람의 대부분은 자기가 일한 만큼 정
정부가 인구가 100만명 이상인 특례시의 건설·건축 관련 권한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25일 경기 용인특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23번째 민생토론회에서 특례시에 대한 건설·건축 특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례시란 기초단체의 법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 수준의 행정과 재정의 권한을 부여받는 지방행정 모델을 뜻한다. 2020년 12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탄생했다.현재 인구 100만명이 넘는 경기 수원·고양·용인, 경남 창원 4곳이 특례시로 인정받고 있다.정부는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들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횡행하고 피해가 확산하자 유명인들이 직접 플랫폼과 정부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범람하는 가짜 뉴스와 사기 광고에 대응하기 위해 유명인들이 뜻을 모아 처음으로 공동 행동에 나선 것이다.이른바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이하 유사모)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명인을 사칭한 온라인 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플랫폼과 정부의 해결 노력을 촉구하는 성
한국가스공사가 정부의 압력에 의해 적자에 시달리면서, 가스 수입을 완전 민영화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석유 수입이 완전 민영화 된 것과 마찬가지로, LNG(액화천연가스) 수입도 민영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우리나라의 연간 LNG 수입량은 4,500만 톤인데, 이 중 3,500만 톤은 가스공사가 수입하고, 나머지는 민간기업에서 수입한다.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3월 21일 (사)과학기술포럼 발표에서 “석유 시장과 가스 시장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면서 한국가스공사의 민영화 여론에 반대했다.최 사장은
미국 대형은행 씨티그룹이 친환경 에너지 분야 투자 비율을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해의 JP모건 결정에 이어 두 번째다.20일(이하 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뉴욕시 감사관실의 제안을 수용해 녹색금융 비율을 공개하는 데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전했다. 녹색금융 비율이란 화석연료 기업 투자금 대비 재생에너지 기업 투자금 비율을 말한다.이 비율이 1보다 작으면 은행이 화석 연료 기업에 더 많은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는 뜻이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북미지역 은행들의 친환경 금융 비율은 평균 0.6이다
전남 강진군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마량항이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 어촌 300곳에 5년간 국가재정 3조원을 투입해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지역 인프라 전반을 개선·조성하는 사업이다.어촌 경제플랫폼 조성(유형1)에 선정된 마량항에는 2027년까지 300억 원이 투입된다.해양산업 기반시설, 생활서비스 복합시설 등 재정지원을 마중물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어촌 경제거점'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군이 역점으로 추진하는 바
유엔의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간 이후 10년간 진전 없이 악화한 북한의 인권 현실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안이 내달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채택될 예정이다.22일(현지시간) 벨기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대표로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결의안의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초안은 "유엔 인권최고대표에게 COI 보고서가 발표된 2014년 이후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포괄적인 업데이트 보고서를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것"을
문재인 대통령 시절, ‘대한민국 블랙아웃’를 써서 탈원전 정책을 가장 정확하고 강력하게 비판했던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최 사장이 이번에는 탈원전의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공기업 중 하나인 한국가스공사를 살리기 위해 나섰다.‘독일의 경고-탈원전의 재앙’이라는 부제가 붙은 ‘대한민국 블랙아웃’이 출판된 2018년 최연혜는 국회의원 신분이었다. 탈원전은 우리나라 사정에 맞지 않을 뿐 더러, 원자산업 생태계를 순식간에 뿌리채 뽑아버릴 정도로 위험했다.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3월 21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313번째 (사)과학기술
메타버스 속 가상 모델과 똑 닮은 인간 모델이 프랑스 파리의 한 패션쇼장에서 동시에 런웨이에 올랐다.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22일(현지시간) 패션의 중심지인 파리 시내 웨스틴 방돔 호텔에서 '모드 엣 파리(Mode at Paris)' 패션쇼를 열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네이버제트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현재 진행중인 '모드 엣 제페토' 2024 봄·여름(S/S) 시즌 컬렉션을 현실 세계에서 구현했다.패션쇼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제페토 속 아바타 모델이 먼저 런웨이에 나서고, 곧이어 아바타와 닮은 실제
경남도는 22일 의령군 화정초등학교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참여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준공식을 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작은학교 살리기는 소멸 위기 마을과 전교생 수가 60명 이하인 '작은 학교' 간 상생 발전을 위해 도와 교육청, 시·군, LH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임대주택 건립과 빈집 정비, 정주여건 개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을 지원한다.이날 준공식에는 임대주택 입주민과 오태완 의령군수, 하정수 경남도 교육인재과장,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지난해 12월 준공된 임대주택에는 다자녀 8가
강원지역 언론인들의 권익옹호를 위한 법률지원 등 제도적 지원방안이 마련된다.강원기자협회와 강원지방변호사회는 22일 춘천시문화재단 아르숲 생활문화센터 열린숲에서 '강원언론인 권익옹호 법률 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협약에 따라 강원기자협회 소속 언론인들은 취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물리적 또는 언어적 폭력 등 취재방해나 국민의 알권리 침해와 같은 언론자유 침해 행위에 관한 체계적인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구체적으로 취재 과정에서 언론인들에 대한 권익 침해 사건이 발생하면 강원지방변호사회는
최재봉 한겨레 문화부 기자가 평론집 《탐문, 작가는 무엇으로 쓰는가》(김영사)와 비평 에세이 《이야기는 오래 산다》(한겨레출판)을 최근 나란히 냈다. 한겨레에서 지난 1992년부터 지난 2022년 정년퇴직할 때까지 30년 동안 옹글게 문학 담당 기자로 활동해 온 최재봉 기자는 지난 22일 오케이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선호하는 문학의 기준에 대해 “문학은 사회적 예술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물론 문학은 언어예술이니까, 문학 작품을 읽을 때 완성도와 미학적 자극도 챙겨야겠지만, 동시에 사회적으로 어떤 맥락과 의미를 지니는지 같이 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