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시민대표단 참여 숙의토론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소득대체율 상향 조정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참여연대,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306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적연금강화 국민행동은 18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언론, 학자들은 국민연금이 미래세대에 막대한 적자를 넘긴다며 소득대체율 인상없는 보험료 대폭 인상 주장을 적극적으로 유포하고 있다"며 "기금이 고갈되면 연금을 못받을 것이라고 국민들을 협박하며 '세대 간 도적질', '다단계 사기' 등의 막말을 서
미국을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7일(현지시간) 북한 핵 문제와 관련, "한국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북한 체제가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서 연설을 통해 "북한이 핵 위협과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돌아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한국의 대화 재개 시도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도발을 전례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현재 만 59세인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64세로 높여 수급 개시 연령(65세)과 맞춰야 한다고 한국 정부에 권고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조언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만 64세로 상향하고, 수급 개시 연령은 65세를 유지하는 단일 안을 선정, 시민대표단 공개 토론에 부쳐 결론을 도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은 만 18세 이상부터 59세(60세 미만)까지로, 다른 나라와 비교해 가입 시작 나이는 거의 차이가
8일간의 미국, 캐나다 방문에 나선 김진표 국회의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 방미 일정에 들어갔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국회의장으로는 5년 만에 미국을 찾은 김 의장은 16일 미 의회 의원 및 주요 싱크탱크 인사를 초청해 '한미 우호 친선 행사 리셉션'을 열고 '한미의회교류센터' 현판식에 참석한다.이어 17일에는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새로운 70년을 향한 한미동맹의 비전'을 주제로 강연한다.이어 김 의장은 캐나다를 방문해 이 나라 상·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을 만난다.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핵심 광물
4·10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끝이 나면서 다음 달까지인 21대 국회 임기 중 국민연금 개혁이 결실을 이룰지 주목된다.14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등에 따르면 이 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전날 500명의 시민대표단이 참여하는 첫 숙의토론회를 열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토론회는 이날과 오는 20일, 21일까지 모두 4차례 개최된다. 토론회가 모두 끝난 뒤에는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가 실시된다.공론화위는 설문조사를 포함한 토론 결과를 연금특위에 보고하는데, 연금특위는 다시 이를 가지고 개혁안을 완성하
"학원에 바로 가야 해서 시간을 쪼개서 왔어요. 고3들도 오는데 어른들도 다들 투표하러 오셔야죠."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학원가 사전투표소에서 만난 고3 학생 한모(18)군은 손에 찍은 투표 도장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말했다.하굣길에 함께 투표소에 들렀다는 친구 정모(18)군도 "투표하고 인증하면 학교에서 커피 쿠폰을 준다고 해서 나왔다"면서도 "정치는 아직 어렵지만, 오늘 투표를 시작으로 알아가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는 10일 총선을 앞두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전국에서 각 지역의 일꾼을 뽑기 위한 유권자들 발길이 사전투표소로 향했다.지팡이를 짚은 어르신부터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부부, 자전거를 타고 온 대학생 커플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국민들 발길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적용된 총선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역대 최고치(14.08%)를 보였다.정당인과 지방자치단체장,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사전투표 첫날부터 일제히 한 표를 행사하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은 3일 "저출생 대책을 헌법 규범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접견해 "저출생·고령화 대책의 근본을 이루는, 어느 정권이라도 반드시 그대로 추진하는 구체화한 보육·교육·주택에 관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의장은 "국민들의 공감대를 갖춘 정책을 잘 형성한 후 정권, 국회 다수당이 아무리 바뀌어도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며 "2006년 이후 380조 원의 돈을 쓰고도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5년 단임제의 정부가 단기적
경남 20여개 여성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경남행동 어퍼'(이하 경남 어퍼)가 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총선 후보들 대부분이 여성·성평등 정책 실행에 무관심하다"고 주장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남 어퍼는 지난달 22일부터 경남지역 총선 후보 37명 전원에 팩스 또는 전자우편 등으로 '여성·성평등 정책 과제 질의서'를 보내면서 지난달 27일 오후 5시까지 답변을 요구했다.그러나 25명의 후보 캠프에서는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고, 12명은 답변서를 보내왔지만 절반인 6명은 기한
네덜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2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의회에서 상·하원과 합동면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해 양국 간 반도체 동맹 구축으로 반도체 협력이 강화됐다"며 "국회의장으로서 18년 만에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의회 교류를 촉진하고, 정부 간 협력을 의회 차원에서 뒷받침하자"고 말했다.김 의장은 반도체 분야와 관련해선 "한국은 반도체 제조, 네덜란드는 장비 생산에 강점을 가진 유사 입장국"이라며 "양국 반도체 아카데미 협력과 산업 당국 간 반도체 대화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 28일 0시를 기해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거야 심판'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각각 전면에 내걸고 13일간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펼친다.여야는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7일 일제히 총력전을 다짐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완전한 세종 이전을 공약하며 "4월 10일은 여의도 정치를 끝내는 날, 미래 정치를 시작하는 날"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영등포·마포·용산·동작 등의 불필요한 규제 완화도 함께 약속했
내일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막…여야, 13일 열전 돌입(종합)송고시간 2024-03-27 18:39與 "명·국 심판", 野 "정권 심판"…막말·의정갈등·투표율 '변수'한동훈은 0시 송파 가락시장, 이재명은 10시 용산역 광장서 선거운동 출정식 원본프리뷰(서울=연합뉴스) 이유미 박경준 기자 =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를 기해 막을 올린다.국민의힘은 '거야 심판'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각각 전면에 내걸고 13일간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펼친다.여야는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7일 일제히 총력전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재외국민 투표 첫날인 27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의 재외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부인과 함께 알렉산드리아 코리안커뮤니티센터 2층의 투표소를 찾았다.조 대사 부부는 신원확인 절차 뒤 투표용지를 받고 각각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했다.조 대사는 투표를 마친 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선거가 오늘 시작됐다"면서 "해외에 계시지만, 주권자로서 신성한 한표를 행사하셔야 되기 때문에 모든 재외동포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도현이법 개정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국회의원분들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임기 만료 전까지 제조물 책임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주십시오."2022년 12월 이도현(사망 당시 12세) 군이 숨진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와 관련해 도현 군의 아버지가 이른바 '도현이법'(제조물 책임법 일부법률개정안) 제정을 촉구했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현 군의 아버지 이상훈 씨는 이날 춘천지법 강릉지원에서 이번 사고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손해배상 소송의 다섯번째 변론기일 진행에 앞서 입장을 밝혔다.이씨는 "제21대 국회의원 임기
이번 의사 사태는 본질적으로 특권의 문제라는 게 국민의 대체적인 인식이다.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특권에 대해 누군가가 문제를 제기하면 그 타당성 여부를 떠나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갖는다. 누구나 그렇기에 의사들의 집단적 반발이 납득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그렇지만 인류 역사는 사회 곳곳에 있는 특권들을 줄여가는 과정이다.특권은 본인의 성과에 비해 급여와 권리를 과도하게 가져가는 것을 말한다. 결과적으로는 다른 사람의 성과를 빼앗아 가는 불공정한 행위여서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돈을 많이 버는 사람의 대부분은 자기가 일한 만큼 정
정부가 인구가 100만명 이상인 특례시의 건설·건축 관련 권한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25일 경기 용인특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23번째 민생토론회에서 특례시에 대한 건설·건축 특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례시란 기초단체의 법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 수준의 행정과 재정의 권한을 부여받는 지방행정 모델을 뜻한다. 2020년 12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탄생했다.현재 인구 100만명이 넘는 경기 수원·고양·용인, 경남 창원 4곳이 특례시로 인정받고 있다.정부는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21일 시작한다.여야는 후보 등록과 함께 지역구 254석, 비례대표 46석 등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4·10 총선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후보 등록은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날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후보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여야 각 정당의 공천을 받은 지역구 후보자는 소속 정당의 당인 및 정당 대표자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각각 첨부해야 한다.이번 선거는 21대 총선과
영국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19일(현지시간) 재외동포에 복수국적을 과감하게 허용하는 것이 한국의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저녁 런던 포시즌스호텔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고 "각 분야에서 숙련된 인력 부족 현상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이 축소사회로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750만 명 재외동포에 복수국적을 과감하게 허용하는 것"이라며 "현재는 만 65세 이상의 영구 귀국자에 한해 복수국적을
21대 국회의 법안 통과가 경제·산업 영역에 집중된 반면 복지·노동·문화 분야는 상대적으로 적었다.연세대학교 복지국가연구센터와 LAB2050은 19일 최영준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등이 진행한 '삶의 질 관점에서 평가한 21대 국회 입법활동'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21대 국회는 2020년 5월 개원해 지난달 1일까지 총 2천877건의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 중 경제·산업 영역 법안이 765건(27%)으로 가장 많았고 건강·안전(368건·13%) 법안, 인권·참여(350건·12%) 법안이 뒤를 이었다.복지돌봄(
대전 지역 여성단체들이 연합한 대전여성단체연합은 제22대 총선을 앞둔 18일 성명서를 내고 "성평등한 국회를 위해 여성 국회의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 5일 기준 확정된 거대 양당의 지역구 공천 명단을 성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여성이 11.8%(25명), 더불어민주당은 16.4%(30명)에 불과했다"면서 "이는 공직선거법상 '지역구 총수의 100분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권고 조항이 무색한 결과"라고 지적했다.이어 "지난달 뉴스타파 기사에 따르면 21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