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0여개 여성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경남행동 어퍼'(이하 경남 어퍼)가 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총선 후보들 대부분이 여성·성평등 정책 실행에 무관심하다"고 주장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남 어퍼는 지난달 22일부터 경남지역 총선 후보 37명 전원에 팩스 또는 전자우편 등으로 '여성·성평등 정책 과제 질의서'를 보내면서 지난달 27일 오후 5시까지 답변을 요구했다.그러나 25명의 후보 캠프에서는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고, 12명은 답변서를 보내왔지만 절반인 6명은 기한
계절의 여왕 4월 첫날인 1일 전국 기온이 23도를 넘는 가운데 남녁서 부터 벚꽃이 북상하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요천변에는 꽃망울 터트린 벚꽃이 꽃터널을 이루었다. 광한루를 찾은 상춘객들과 운동을 나온 시민들이 화창한 봄날 꽃구경에 여념이 없다. 간만에 자전거 안장에 쌓인 먼지를 털고 힘차게 페달을 밟고 봄을 맞이했다. 지리산(남원)=글 ㆍ동영상 최순호 기자 choisgood@oknews.news
한국불교태고종의 최고 어른인 종정에 운경 대종사가 추대됐다.태고종은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소재 백련사에서 운경스님을 태고종 제21세 종정으로 추대하는 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고종 신도들과 여러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태고종 원로회의 의장인 도광스님이 추대사를 했다.도광스님은 운경스님이 "평생을 오직 수행정진 하시며 당대의 선지식이자 명안종사(明眼宗師)로 명망을 높이셨고 깨달음을 바탕으로 수행자의 본분사를 밝히는데 늘 역점을 두고 출가자가 가야 할 바른길을 제시하셨다"고 소개했다.운경스님은
부활절인 31일 천주교와 개신교는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여러 의식을 거행한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주교좌인 명동대성당에서 이날 정오 정순택 대주교 집전으로 '주님 부활 대축일 낮미사'를 올린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대주교는 앞서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삶이 이 세상에서 그대로 끝나지 않음을 증언한다"며 부활절의 희망이 "어려움 중에 계신 모든 분들, 특별히 북녘 동포들에게도 따뜻이 퍼져가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모든 피해자들에게도 따뜻이 퍼져나가기를
최근 몇 주간 건강 우려를 자아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을 앞둔 성목요일인 28일(현지시간) 건강해 보이는 모습으로 이탈리아 교도소를 찾아 여성 재소자들의 발을 직접 씻겨주는 세족례를 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성목요일 미사를 위해 이탈리아 로마 교외에 있는 레비비아 여성 교도소를 찾은 자리에서 휠체어에 앉은 채 재소자 12명의 발을 직접 씻겨주고 그들의 발에 입을 맞췄다고 로이터 등이 전했다.이들 재소자 다수는 외국인으로, 일부는 교황이 세족례를 할 때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 밖에서 세족례
2012년 10월 4일 대전구장(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마운드에 서기 며칠 전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이렇게 말했다."내 등번호와 같은 99번째 승리를 거두고 미국에 진출하고 싶다. 100번째 승리는 한국 복귀 첫 번째 경기에서 거둬 의미를 더할 것"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현진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앞둔 KBO리그 2012시즌 지독한 불운에 시달렸다.당시 최악의 팀 전력 탓에 최하위에 머물던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날에도 어처구니없는 수비 실수와 답답한 타격을 이어갔다.류현진은 2012시즌
네덜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2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의회에서 상·하원과 합동면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해 양국 간 반도체 동맹 구축으로 반도체 협력이 강화됐다"며 "국회의장으로서 18년 만에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의회 교류를 촉진하고, 정부 간 협력을 의회 차원에서 뒷받침하자"고 말했다.김 의장은 반도체 분야와 관련해선 "한국은 반도체 제조, 네덜란드는 장비 생산에 강점을 가진 유사 입장국"이라며 "양국 반도체 아카데미 협력과 산업 당국 간 반도체 대화
‘패스트(FAST)’란 용어가 있다.광고를 보는 대신 무료로 TV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free ad-supported TV’의 약자로 최근 많은 기업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삼성전자가 운영하고 있는 ‘삼성 TV 플러스’에 들어가면 명작 드라마, 인기 예능, 추억의 영화, 실시간 뉴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콘텐츠에는 삼성과 관련된 광고들이 첨부돼 있다. 아마존·삼성·유튜브 등 FAST 시장 뛰어들어최근 세계 광고계는 FAST 선풍이 불고 있는 중이다.28일 서울 마포구 다이렉트미디어랩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들어가는 돈줄을 차단하는 데 지난 15년간 역할을 해온 유엔 대북제재 전문가 패널 활동이 4월 말 종료된다.3월 28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임기연장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러시아의 비토권 행사로 통과하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패널들의 활동이 이어지려면 안보리 15개국 가운데 9개 나라가 찬성해야 하는데, 특히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어느 한 곳도 반대가 없어야 한다.지난 2009년 북한의 2차 핵 실험에
장애 특성을 비하 목적으로 사용한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장애인들이 차별금지 청구 소송을 냈으나 2심에서도 패했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8-3부(최승원 김태호 김봉원 부장판사)는 이날 조태흥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활동가 등이 곽상도·이광재·허은아·조태용·윤희숙·김은혜 등 전직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제기한 장애차별구제 소송을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박병석 전 국회의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청구는 1심처럼 각하했다.재판부는 법정에서 구체적인 판결 이유를 설명하진 않았다.곽 전 의원 등은 2020년
정부가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해 제주도에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도심 내에서 셀프스토리지(개인창고)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이들 시설을 '창고시설'이 아닌 '근린생활시설'로 분류해 용도규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한다.기획재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관망심리와 고금리 등으로 설비투자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건설투자의 둔화 흐름은 가시화됐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기업과 지역이 주도하는 투자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투자 관련 규제 해소
행정안전부는 4월 1일부터 행복출산과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등을 신청할 때 구비서류인 가족관계증명서를 내지 않고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행안부는 올해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 이후 행복출산과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비롯해 이달 13일 기준 103개 공공서비스의 구비서류 제출 의무를 없앴다.'행복출산' 서비스는 출산 후 아동수당·부모급여 등 정부의 13개 서비스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수혜 서비스를 통합 조회해 신청하는 서비스다.'안심상속' 서비스는 상속과 관련해 사망자가 보유한 금융
양육비 선지급제 대상이 2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한해 45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재원 마련에도 관심이 쏠린다.29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내년 도입될 양육비 선지급제 대상 미성년자는 한해 약 1만9천명 정도로 추정된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시행 중인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을 통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받은 미성년 자녀가 3천146명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수혜 대상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긴급지원은 중위소득 75% 이하로 질병이나 장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족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했지만, 선지
소설가 윤흥길씨가 장편 소설 《완장》 출간 40주년 특별판을 현대문학사에서 최근 냈다. 이 소설은 지난 1983년 월간 '현대문학'에 중편으로 발표된 뒤 문단의 찬사가 쏟아지자 '현대문학' 편집자의 권유로 윤흥길 작가가 장편으로 개작해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으로, 지금까지 일반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증쇄를 거듭해왔다. 강연옥 현대문학 단행본팀장은 지난 26일 오케이뉴스와의 이메일을 통해 “소설 『완장』은 군부독재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시절, 윤흥길 작가가 시국 사건의 여파로 지리산 노고단 아랫마을에 홀로 칩거하시던 때 구상한
전기에너지를 저장해 재사용할 수 있는 것이 이차전지다.한국에서는 2000년대 들어 이차전지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당시 세계적인 기술주도국은 일본이었다. 연세대 이상영 교수는 지난 25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열린 석학커리어 강연에서 “연구에 첫발을 디딘 한국 과학자들은 어떻게 일본을 흉내낼 수 있을지 자조적인 고민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차전지, 반도체에 버금가는 먹거리 산업그러나 지금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기술 선진국으로 변모했다. 전기자동차 판매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2023년 이차전지 수출액이 9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됨에 따라 2030년에는 국내 50대이상 연령층이 2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인구의 절반이지요. 이들 중장년들이 활력있고 품격있는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게 목표입니다.” 공태영 웨이어스 대표(38)는 지난 20일 창업계기를 이같이 설명했다. '웨이어스(WAYUS)'는 사명이면서 온라인 사이트명이다. 공 대표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수년간 직업연결 사업을 해온 경험을 토대로 웨이어스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다가 아예 작년 10월 창원에서 법인을 설립했다. 내세운 슬로건은 ‘중장년을 위한 모든 즐거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 28일 0시를 기해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거야 심판'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각각 전면에 내걸고 13일간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펼친다.여야는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7일 일제히 총력전을 다짐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완전한 세종 이전을 공약하며 "4월 10일은 여의도 정치를 끝내는 날, 미래 정치를 시작하는 날"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영등포·마포·용산·동작 등의 불필요한 규제 완화도 함께 약속했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재외국민 투표 첫날인 27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의 재외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부인과 함께 알렉산드리아 코리안커뮤니티센터 2층의 투표소를 찾았다.조 대사 부부는 신원확인 절차 뒤 투표용지를 받고 각각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했다.조 대사는 투표를 마친 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선거가 오늘 시작됐다"면서 "해외에 계시지만, 주권자로서 신성한 한표를 행사하셔야 되기 때문에 모든 재외동포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유엔은 전 세계 22억 명이 안전한 식수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라고 '세계 물의 날'인 22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은 이날 발표한 2024년 유엔 물개발보고서(WWDR)에서 "2022년 기준 인구 22억 명이 안전하게 관리되는 식수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며 "농촌 지역에서는 여전히 5명 중 4명이 기본적 식수 서비스도 제공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또 "전 세계 인구의 약 절반은 1년 중 적어도 일부 기간 심각한 물 부족을 경험하고 있다"며 "어떤 지역은 1
한국인의 기부 패턴이 바뀌고 있다.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미희 연구원은 중앙서비스원에서 열린 사회서비스 정책포럼에 나와 “최근 기부 패턴이 급속히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기부자들은 진심과 정체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과거 ‘도와주세요’ 방식의 모금 방식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모금방식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조언했다.젊은층, 교육·의료·문화예술·환경에 관심 2023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기부에 가장 적극적인 연령대는 40~50대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체 모